▲LG전자 창업2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올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주주들이 비대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보통주·우선주 각각 1200원, 125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자투표제 도입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필요도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더불어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 638억 원을 달성했다고도 별도로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한 수치다.
자산총계 2조 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의 경우 매출액이나 손익 15%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는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