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S, 해저케이블 시장진출 소식에 강세

입력 2008-1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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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국내 업계 최초로 꿈의 해저케이블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에서는 LS전선이 최근 사업비 규모만 5,000억원을 넘는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유수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는 이와 관련, ‘진도~제주간 직류연계 건설사업’에 참여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성능보증평가를 마친 결과 LS전선만이 유일하게 자격요건을 갖춰 심사를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전남 진도와 제주도를 잇는 초고압직류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규모만 4억1,500만달러(5,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해저케이블 사업이다.

이번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는 LS전선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선그룹인 프랑스의 넥상스,일본의 JPS 등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면 이를 발판으로 삼아 유럽업체들이 90% 이상 독점해온 해저케이블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LS전선의 한 관계자는 “초고압해저케이블은 ‘케이블 시장의 꽃’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회사 입장에선 이번 프로젝트가 4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만큼 해저케이블 시공실적을 쌓아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하는 도약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4월 강원도 동해시 송전산업단지의 24만8,000m² 부지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초고압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5월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해저 케이블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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