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열린민주당과 단일화 필요하다면"… 김진애 "박영선 공약, 공허"

입력 2021-01-29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29일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국유지, 시유지부터 시작해서 보여드리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취지에 동의하지만 땅 주인이 개인인데 무슨 수로 매집하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민관협력으로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을 21개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이 공약에 대해 "출퇴근, 통학, 쇼핑, 문화, 병원 등 삶의 모든 것이 21분 안에 있게 되는 것"이라며 "부동산이 강남에 집중되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은 전통적 개념이고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라며 "도심에 오피스빌딩이 많이 있는데 여기도 주거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행정구역이나 도시계획법상 용도지구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했으면 좋겠다. 김진애 의원님은 제가 좋아하는 도시건축가"라며 "굉장히 새겨들을 말이 많으신 분"이라고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라디오 발언을 두고 "한마디 안 할 수 없다. 박영선 공약, 공허하다. 피가 돌지 않고 땀이 안 난다"며 "땅에 발이 붙어있지 않고 사람이 없고 보통시민의 삶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3,000
    • -1.36%
    • 이더리움
    • 4,632,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7.18%
    • 리플
    • 2,115
    • +7.91%
    • 솔라나
    • 355,800
    • -1.36%
    • 에이다
    • 1,483
    • +22.76%
    • 이오스
    • 1,059
    • +9.4%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601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5.26%
    • 체인링크
    • 23,040
    • +9.09%
    • 샌드박스
    • 544
    • +1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