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코스피 3000, 외인ㆍ기관 '물량 던지기'

입력 2021-0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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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3000선 이하로 추락했다. 외인, 기관이 대거 주식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 홀로 1조 원 가량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0.45포인트(-2.30%) 떨어진 2998.60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 2994.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외인, 기관은 각각 5683억 원, 4291억 원 가량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198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건설업(-4.87%), 기계(-4.80%), 비금속광물(-3.53%) 등이 대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전자(-6.08%), 삼성바이오로직스(-4.30%), 기아차(-3.97%)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71포인트(-2.57%) 떨어진 936.52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937억 원 사들이는 반면 기관, 외인은 각각 1128억 원, 49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오락, 문화(-4.75%), 건설(-4.19%), 기계/장비(-4.09%)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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