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조흥식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첫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열린 가운데, 올해 기금 운용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올해 첫 기금위에서 조흥식 국민연금 기금위 부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기금위 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조 부위원장이 기금위를 주재했다.
조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일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비교적 양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이 컸지만 보건복지부와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2월 위기대응 특별팀(TF)을 가동해 시장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금위는 전술적 통화구성 도입을 위한 수정안건과 올해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