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 증가세 완화 지속

입력 2008-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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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증가율 14.2% 그쳐...5개월 연속 하락세

시중 유동성 증가세의 완화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광의통화(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해 증가율이 6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예금취급기관 기업대출 등 민간신용의 증가세는 지속되었으나,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국외부문 통화환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도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금융채 등)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해 전월(+12.2%)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다.

또한 광의유동성(L,말잔)도 회사채․CP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증권사 RP 등 기타금융기관상품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해 전월(12.1%)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등 결제성예금은 부가세 납부 등으로 5000억원이 증가에 그쳐 전월(+7조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또한 MMF도 전월 10조2000억원 감소한 데 이어 3조6000억원의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주식형펀드 등 기타수익증권도 전월(-5조4000억원)에 이어 7조2000억원이나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은행의 금리우대 및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22조원 증가해 전월(8조8000억원)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상품도 전월 4000억원 감소로 돌아섰으나,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4조2000억원 급증했다.

한편 국채 및 지방채는 월중 15조4000억원의 국채를 소폭 순발행 등에 따라 전월 7조8000억원 감소에서 3000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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