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233명 신규확진···어제보다 60명 감소

입력 2021-01-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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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30일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30일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1일 확진자는 어제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3명보다 60명 적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79명(76.8%), 비수도권이 54명(23.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2명, 경기 76명, 광주 15명, 인천 11명, 부산 9명, 강원 7명, 대구·충북 각 5명, 경북 4명, 경남 3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울산 각 1명이다. 세종, 전남,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만약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월25일∼31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4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18명 수준으로, 이미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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