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햄버거병 패티 의혹' 재수사…한국맥도날드 임직원 소환

입력 2021-01-31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의 맥도날드 매장 앞이 한산해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의 맥도날드 매장 앞이 한산해보이고 있다. (뉴시스)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아이에게 이른바 '햄버거병'이 발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 본사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형수 부장검사)는 최근 한국 맥도날드 전현직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오염된 패티가 납품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은 맥도날드에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고기 패티를 납품한 혐의로 햄버거 패티 제조사 임직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한국맥도날드 본사 측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정치하는 엄마들' 등 9개 시민단체는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매장에 오염된 패티가 남아있음을 납품 업체로부터 보고받은 후에도 은폐했다며 식품위생법상 위반·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고발했다.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해 11월 패티 납품업체와 위생검사 담당 공무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한국맥도날드 본사 측의 책임 여부 규명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