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일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오른 국제유가 영향으로 정유 적자 축소와 석유화학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매출액은 7조7000억 원, 영업손실 2435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가 -1620억 원을 밑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적자가 확대된 이유는 보수적인 재고평가로 인한 정유사업의 부진한 실적 때문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8조5000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3조5000억 원, 2022년 5조5000억 원을 예상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으로 정유 적자 축소(1417 억 원), 석유화학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기타사업은 특이사항이 없는 무난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