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고객 만족을 목표로 전사적인 품질 혁신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기존 지표 중심의 생산ㆍ품질 관리에서 고객 중심의 품질 관리로 전환하기 위해 전사적 혁신 활동인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품질 관리 캠페인에 나선 것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시장 악화로 경쟁이 심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요 수요산업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혁신 필요성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전사 클레임 캠페인은 단순히 KPI(성과관리의 척도로 쓰이는 핵심 성과지표) 중심의 품질 관리와 사후 조치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사전에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품질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생산 및 품질 관리로 변화’, ‘전 부문 품질 마인드 고취’, ‘고객 중심 선제적 업무 프로세스’의 3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전사 품질 마인드 고취 △대(對)고객 활동 강화 △클레임 관리 정책 변화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 구체적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만족의 첫걸음, 품질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정기 임원 방문 VOC 청취 프로그램’ 운영, ‘고객 품질 만족도 관리 지표’를 신설, 사내 프로세스를 개선 등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연중 운영해 12월 성과를 전사에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 클레임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철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