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포치료제의 해외수출을 실현시킨 세포치료제 수출 용기(특허명칭: 의약품 냉장 운반용기)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냉장 운반용기’란, 세포치료제의 국제운송을 위하여 냉매 등 특수 자재를 이용해 고안된 포장재다. 용기 내부는 2~8℃의 온도가 장시간 유지되어 지속적인 냉장이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됐다.
세원셀론텍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해 시판 중인 콘드론(Chondron,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의 경우, 환자 자신의 연골조직에서 소량의 연골세포를 채취한 뒤 세포치료제 GMP시설 내에서 첨단 증식ㆍ배양 기술로 제조하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콘드론 이식 시, 연골 손상부위의 정상적인 연골 재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살아 있는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들어진 세포치료제의 신선도를 일정하게 보존함으로써 해외 환자에게도 국내 환자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유효한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 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의 CELL PROCESS사업부 서동삼 박사는 “활성도가 지속되어야 하는 생물의약품으로서 세포치료제가 지닌 특수성과 장시간 소요되는 국제운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치료제의 해외수출을 실현함으로써 전 세계 환자들에게 개인맞춤형 재생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기반기술이 되었다”며 특허등록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의약품 냉장 운반용기를 이용해 네덜란드, 폴란드, 싱가포르, 인도, 중국, 터키 등에 콘드론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세포치료제 수출성과는 재생의료시스템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의 세계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