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김유민, 아이돌 부부의 고충…무대 떠나 일반 회사로 “힘들었다”

입력 2021-02-02 0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세혁-김유민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박세혁-김유민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박세혁이 아이돌에서 가장이 되며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세혁-김유민이 출연해 과거 서로 외면해야만 했던 감정을 되돌아봤다.

이날 박세혁은 “우리 별거할 때 많이 울었다. 하지만 너에겐 보여줄 수 없어 혼자 울었다”라며 “하루 24시간 중에서 12시간을 일해야 했다. 일반 회사도 내가 하던 일이 아니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세혁은 그룹 ‘탑독’ 출신으로 중학교 무렵 연습생을 시작해 약 8년 동안 아이돌 생활을 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아이돌이었던 김유민과 결혼하며 무대를 떠나야 했고 일반인으로 사는 삶을 시작했다.

김유민은 “오빠가 회사를 가면 10시간 동안 강아지처럼 기다리기만 했다. 오빠가 돌아와 게임만 할 때도 난 오빠를 기다렸다”라며 “우린 신혼인데 나 혼자인 것 같고 외로웠다. 처량하게 느껴져서 엄마만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혁은 “가장이라는 것에 스트레스가 컸다. 해야 할 건 많은데 퇴근하고 처가에 가고 싶지 않았다”라며 “게임은 나의 유일한 도피처였다. 이 감정을 기억하기 싫어 잊고 살았다. 그때를 회상하면 힘들다. 추억으로 남기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유민 역시 “나도 그걸 느꼈다. 그때 우린 상처받는 말만 골라서 했다”라며 “그때 내가 어떻게 해줬어야 했나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세혁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2013년 탑독으로 데뷔해 ‘P군’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지만 2018년 3살 연하의 김유민과 결혼하며 무대르 ㄹ떠났다. 김유민 역시 ‘BP라니아’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탈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32,000
    • -0.24%
    • 이더리움
    • 4,826,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57%
    • 리플
    • 2,054
    • +8.97%
    • 솔라나
    • 337,400
    • -1.78%
    • 에이다
    • 1,385
    • +1.39%
    • 이오스
    • 1,142
    • +1.6%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24
    • +8.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9%
    • 체인링크
    • 25,480
    • +10.11%
    • 샌드박스
    • 1,030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