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9조 조기 지급

입력 2021-02-02 09:55 수정 2021-02-0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임금·원자재 대금 등 명절 소요 자금 부담 해소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와 기아ㆍ현대모비스ㆍ현대건설ㆍ현대제철ㆍ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73억 원, 1조1087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9,000
    • -0.92%
    • 이더리움
    • 4,622,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65,000
    • +11.03%
    • 리플
    • 2,212
    • +13.44%
    • 솔라나
    • 354,500
    • -1.69%
    • 에이다
    • 1,530
    • +23.59%
    • 이오스
    • 1,091
    • +13.29%
    • 트론
    • 289
    • +3.21%
    • 스텔라루멘
    • 620
    • +5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5.83%
    • 체인링크
    • 23,370
    • +10.6%
    • 샌드박스
    • 541
    • +9.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