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올해 '고성능 M' 모델 7종 투입…"강력한 운전의 즐거움 제공"

입력 2021-0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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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지난해 국내 판매량 53% 성장…올해 '뉴 M440i 쿠페' 등 출시해 제품군 34개로 확대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BMW M'
8년 만의 완전변경 뉴 4시리즈 출시
뉴 M440i xDrive 쿠페, 8190만 원

▲BMW 코리아가 4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M 모델 ‘뉴 M440i 쿠페’를 시작으로 올해 7종의 M 제품군을 국내에 선보인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가 4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M 모델 ‘뉴 M440i 쿠페’를 시작으로 올해 7종의 M 제품군을 국내에 선보인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가 4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M 모델 ‘뉴 M440i 쿠페’를 비롯해 올해 7종의 M 제품군을 국내에 선보인다. 온라인 판매 채널로 한정판을 지속 출시하고, 브랜드 M 최초의 전동화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고성능 브랜드 'BMW M'의 올해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들이 차 안에서 발표를 지켜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BMW M은 1972년 모터스포츠 사업부로 시작된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BMW M은 2016년부터 5년간 판매량이 누적 평균 21%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전 세계적으로 14만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도 M235i, M340i, M550i 등 총 10종의 M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브랜드 M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성장하며 전 세계에서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코리아가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고성능 브랜드 'BMW M'의 올해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창욱 기자 woogi@)
▲BMW 코리아가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고성능 브랜드 'BMW M'의 올해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창욱 기자 woogi@)

올해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뉴 M440i 쿠페를 시작으로 뉴 M3와 뉴 M4, 뉴 M135i 해치백, X2 M35i 등 총 7가지 M 제품군을 새로 투입한다. 추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M 제품군은 34가지로 확대된다.

이에 앞서 BMW 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 M’과 ‘M 퍼포먼스’로 나뉘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BMW M 모델은 고성능 ‘M 퍼포먼스’ 제품군과 초고성능의 ‘M 하이 퍼포먼스(M High Performance)’로 분류된다. BMW 코리아는 이를 통해 모든 제품군에서 M 모델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올해에는 브랜드 M 최초의 전동화 고성능 모델도 선보인다. BMW M의 전기차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차량의 음향을 개발하는 등 고성능 내연기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모델로 탄생할 전망이다.

한정판 마케팅도 지속한다. BMW 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한정판 M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뉴 M550i 프로즌 블랙’과 ‘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가 지난달 26일 각 25대씩 한정 판매된 바 있다.

▲뉴 4시리즈는 2013년 처음 선보인 4시리즈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차별화한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제공=BMW코리아)
▲뉴 4시리즈는 2013년 처음 선보인 4시리즈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차별화한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는 이날 M 퍼포먼스 모델을 포함한 뉴 4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는 2013년 처음 선보인 4시리즈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차별화한 매력을 선사한다.

전면부에는 BMW의 상징과도 같은 키드니 그릴이 기존과 달리 수직형으로 자리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길이(전장)가 4770㎜, 너비(전폭)는 1845㎜로 이전보다 각각 130㎜, 27㎜ 늘어나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 잡은 센터 콘솔 등이 앞 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뉴 4시리즈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ㆍm을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쿠페 모델을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에는 엔진과 변속 특성을 조절하는 ‘스프린트(Sprint)’ 기능이 새로 추가돼 중속 영역에서의 추월과 가속 시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국내에는 쿠페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우선 출시되고,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 라인업의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3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과 그란쿠페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돼 뉴 4시리즈 제품군이 완성된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5940만 원, 뉴 M440i xDrive 쿠페가 8190만 원이며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6790만 원이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ㆍ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ㆍ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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