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국일그래핀 ‘그래핀 기반의 TFT 제조방법’ 특허 등록...“반도체 전 분야 적용”

입력 2021-02-02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 윤순길 이사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N-doped graphene TFT(질소-도핑된 그래핀 박막 트랜지스터)의 특성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티타늄층 위에 직접 성장한 후 질소로 도핑된 그래핀을 활성층으로 만들어 고품질, 고기능성 그래핀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에 관한 해외특허를 위해 국제특허 출원 및 국내특허 등록도 추진한다.

이번 특허는 국일그래핀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전사 비전사식 방식에서 도출한 것이다. 그래핀을 아르곤 플라즈마로 30초 동안 데미지를 줘 그래핀의 카본 체인을 끊는다.

해당 기술은 이후 끊어진 카본 자리에 N2 plasma로 30초 동안 질소를 치환하여 도핑 및 성장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생성된 N-doped graphene TFT는 가장 우수한 반도체 특성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특허의 핵심이다.

국일그래핀 관계자는 “N-doped graphene TFT는 모두 100℃에서 작업돼 유연한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와 PDMS(폴리디멜틸실론산) 등 플렉시블 기판 위에 형성된다”며 “이 작업으로 그래핀의 유연성(flexibility)이 15% 증가하고 팽창률(stretchability)은 140%까지 확보 가능한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은 그래핀을 반도체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크게 활용될 수 있다”며 “나아가 신축성과 유연성이 필요한 모든 반도체 분야에 널리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일그래핀 현재 심사 중인 미국특허 Transfer-Free Method for Producing Graphene Thin Film에 관한 특허 재등록도 이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미국특허청에서 심사가 반려(Non-Final Rejection)돼 기술에 대한 설명 등을 서류를 보완해 재심사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허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2,000
    • +0.2%
    • 이더리움
    • 4,716,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3.54%
    • 리플
    • 1,994
    • -6.25%
    • 솔라나
    • 351,700
    • -1.29%
    • 에이다
    • 1,444
    • -2.89%
    • 이오스
    • 1,270
    • +19.47%
    • 트론
    • 297
    • +1.37%
    • 스텔라루멘
    • 787
    • +30.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1.56%
    • 체인링크
    • 24,030
    • +2.78%
    • 샌드박스
    • 855
    • +5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