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시간 외 거래서 8% 상승

입력 2021-02-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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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재택 환경이 실적 호조로 이어져

▲구글 로고. AP뉴시스
▲구글 로고. AP뉴시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020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호조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52억3000만 달러(약 16조9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으로 환산하면 22.30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106억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9억2000만 달러)도 넘어선 것이다.

트래픽 유입비용(Traffic Acquisition Cost·TAC)을 제외한 4분기 매출액은 46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75억7000만 달러)는 물론 시장 전망치(438억50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TAC는 104억7000만 달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용자들의 생활 환경 변화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구글 검색 및 유튜브 시청이 늘어난 것이다. 알파벳과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스 포랏은 "올해 초부터 (구글) 검색 및 유튜브가 성과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튜브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69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62억 달러를 웃돌았고, 검색 사업부문도 17% 증가한 3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경쟁업체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는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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