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 긍정적 '매수'-우리證

입력 2008-12-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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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증가에 따른 경영권 안정으로 인해 경영진 교체에 대한 리스크가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의 최대주주인 디와이홀딩스 외 1인은 지난 한달간 약 9만주의 주식을 취득, 지분율이 기존 29.31%에서 30.31%로 증가했다"며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최대주주의 지분 증가로 인해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예상됐던 경영진 교체 우려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항공우주사업과 태양광장비사업 등의 신사업 진행과 해외 진출 등 이미 수립된 성장 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 보장될 것이고 삼성전자와 삼성코닝정밀유리 등의 주요 고객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애널리스트는 "현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76%로 경영권에 대한 리스크는 계속 존재해왔었고 올 상반기 라자드 에셋과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간 지분 경쟁으로 그 우려가 현실화되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은 에스에프에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FPD(Flat Panel Display)사업부문과 물류시스템사업부문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전분기대비 약 20% 정도 하락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대량 구매를 통한 단가협상력 강화와 대체 공급선 확보 등에서 원가절감 능력이 입증된 바 있어 경기침체기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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