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포괄임금제 폐지…“전직원 스톡옵션 부여”

입력 2021-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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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 100명 채용

(사진제공=와디즈)
(사진제공=와디즈)

와디즈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3일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외 업무에 대한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조사한 포괄임금제 운용 실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 이상(57.9%)가 포괄임금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주40시간제를 도입한다. 이는 구성원들의 근무 방식을 효율화하고 실제적인 근무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출근시간을 직접 선택하게 하고 기존 출근버스 외에 퇴근버스도 신설해 직원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와디즈는 지난해 10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1000만 원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 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준비하며 기업의 성장과 그에 따른 보상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배경에서 진행됐다.

올 상반기 입사자까지 동일하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상장 청구 전 우리사주를 부여할 방침이다.

연내 개발자도 100명 규모 채용할 예정이다. AI, 프론트엔드, 백엔드, 앱개발, 데이터분석, QA, DBA, PO, 프로덕트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포지션이 열려있다.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핀테크 기업이자 데이터 및 기술 기반의 IT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갈 계획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포괄임금제 폐지는 단순히 근무시간 단축이나 업무 효율 개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팀웍과 개인의 성장을 중요시 여기는 철학과 원칙에 따른 선제적 결정”이라며 “개인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 직군에 대한 채용 상세 안내는 와디즈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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