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프랑스 상승...영국,경기침체 우려 하락

입력 2008-1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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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프랑스와 독일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반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은 영국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02포인트(0.32%) 내린 4367.2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25.77포인트(0.54%) 상승한 4804.88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22.51포인트(0.68%) 오른 3320.3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초반 아시아 증시의 일제 상승세의 훈풍이 불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영국 FTSE100지수는 영국 경제의 침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꺾여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DAX지수는 독일 정부의 부동산금융업체 Hypo Real의 대출에 대한 보증 증액 및 미국 자동차구제안 합의예상에 따라 자동차주 강세로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최근의 금융위기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위기감이 지속되는 올 연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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