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뉴 확진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67명 증가한 7만93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국내발생 중 78명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83명), 인천(18명), 경기(107명) 등 수도권(308명)에서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늘었다. 부산(18명), 대구(9명), 경북(10명), 경남(8명) 등 영남권(45명)과 대전(7명), 세종(1명), 충북(8명), 충남(35명) 등 충청권(51명)도 증가로 돌아섰다. 그나마 광주(6명), 전북(10명), 전남(6명) 등 호남권(22명)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5명,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3명, 중국 외 아시아가 8명, 유럽은 15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가 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524명 늘어 누적 6만929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441명으로 6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3명 줄어 857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20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