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북에 넘어간 USB본 사람 왜 이리 많아?"

입력 2021-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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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원전 논란, 감출 것 아니라 여가 앞장서 국정감사 요구해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른 '북한 원전 건설' 논란에 대해 거듭 '국정감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들이 제기하는 이 커다란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는 않고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라며 오히려 역공을 취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국정감사를 요구했다.

최근 궁금증이 더해진 USB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전달한 USB에 원자력의 ‘원’자도 들어있지 않다고 이 정권 사람들은 강변한다”며 “USB의 내용을 공개하라는 야당에게는 명운을 걸라면서 북한에 넘어간 USB를 들여다본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 그렇다면 국민들도 당연히 알아야 하며,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청와대의 울산시장선거 개입 △월성 1호기 불법 조기폐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 등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4·7 재보궐선거에 대해선 "성 범죄, 838억 원의 선거비용 등을 야기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무기가 돼야 한다"면서 "정의로운 시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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