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정동남, 동생 사망 후 46년 째 구조 활동…모두 사비로

입력 2021-02-03 21:21 수정 2021-02-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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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출처=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정동남 (출처=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배우 정동남이 46년째 구조 봉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정동남이 출연해 “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 그때부터 구조 봉사를 하게 됐다”리고 털어놨다.

정동남은 배우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 46년 구조 봉사를 하고 있다. 모든 구조는 사비로 진행되며 장비 구입 및 구조대원들의 경비 역시 모두 정동남의 사비로 진행된다.

정동남은 “동생이 16살 때 물에 빠져 죽었다. 그때 돈을 주면 건져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라며 “힘겹게 돈을 구해 주자 3분 만에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 그때 물에 빠진 시신은 꼭 건져야 한다, 시신 수습에 돈을 받아선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구조 봉사를 펼친 정동남은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등 각종 재난 사고에 참여해 구조작업을 펼친 바 있다.

정동남은 “나는 동생을 잃고 숙명적으로 하게 된 거지만 우리 구조대원들 덕분에도 있다”라며 “아무런 조건 없이 헌신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평생 체력이 있는 한 이 봉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남은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세다. 1972년 동양방송에 무술 사범 특채로 입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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