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한카드 등과 ‘민간 데이터 댐’ 구축

입력 2021-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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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주도 데이터 댐 연다”

▲구상도 (사진제공=SKT)
▲구상도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카드ㆍ신용 등 국내 내로라하는 데이터 기업들과 함께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댐’을 구축한다.

4일 SKT는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114와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Data Alliance)’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순 이들과 MOU를 맺고, 데이터 댐 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가 사업자들은 각자 보유한 가명정보를 모은 ‘민간 데이터 댐’로 새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명정보란 개인의 이름, 이메일 등 식별 가능한 정보를 삭제해 식별할 수 없게 만든 정보를 뜻한다.

‘민간 데이터 댐’은 기업의 시장 트렌드 기반 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상품’,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민간 데이터 댐에서는 SKT 지오비전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신한카드의 소비 정보 등을 가명 정보화해 비식별 결합할 경우 원하는 분야에서 안전하고 고도화된 데이터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동ㆍ소비ㆍ유통 정보를 결합해 자동차 브랜드별 소유주의 소비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어떤 차종의 소유주가 백화점에서 소비성향이 높은가에 대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고, 업체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각 채널에서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다.

SKT는 이번 민간 데이터 댐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 주도 데이터 사업과 협력해 빅데이터 · AI 연구 등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골목 상권 상인들에게 인근 거주자ㆍ방문자의 업종별 소비 특성, 취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마케팅 시기 및 방법론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기반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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