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태극마크 단다”…중기부, 브랜드케이(K) 제품 모집

입력 2021-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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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우수 소비재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브랜드케이(K) 3기 제품(80여 개) 선정’ 모집을 3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자사가 제조한 소비재 제품에 브랜드케이(K) 로고를 활용 의향이 있으며 제품기술력과 해외 진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브랜드케이(K)는 제품은 우수하나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소비재 제품에 국가대표 공동상표인 브랜드케이(K)의 사용 권한을 2년간 부여하고 홍보와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133개(△2019년(1기) 39개 △2020년(2기) 94개)가 선정됐다.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품목으로 국내 생산이어야 하며 위탁생산 제품의 경우 제품의 핵심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다만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제품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방법은 2가지다. 희망하는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공개모집’과 관계기관(공공기관, 협회)과 민간기업에서 추천하는 ‘추천모집’으로 진행된다. 추천모집 방식의 경우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 제품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선정 절차는 적격심사, 서면심사, 품평회, 실태조사, 인증서 수여 5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서면평가 시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제품 선정을 위해 국내 매출이 평가 요소로 추가되고, 품평회 평가단은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수요가 반영될 수 있게 국내 소비자, 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와 선호도가 높고 해외 시장진출 경쟁력이 검증된 국내 일류상품을 ‘브랜드케이(K)’로 선정한다.

또한, 국내 판매와 인지도는 낮으나 우수기술, 디자인이 적용돼 성장 가능성이 큰 제품인 ‘우수 기술 혁신상품’은 ‘예비 브랜드케이(K)’로 지정하고 내수 판로지원을 통한 시장성 보완 후 브랜드케이(K)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중심 상권에 ‘전용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을 국내외 1개씩 설치하고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주제별 제품 전시, 체험관 구성을 통해 브랜드케이(K)와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한다.

희망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을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 내 브랜드케이(K) 선정기업을 지원하는 전용 예산도 배정한다. 올해부터는 수출액과 관계없이 기업당 최고 1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브랜드케이(K) 제품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한류 강세 신흥시장의 현지 온라인몰 내 한국관 추가 구축, 케이콘(KCON) 등 한류 행사 시 브랜드케이(K) 홍보관을 구성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전 등을 통해 해외판로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브랜드케이(K)로 선정된 기업의 제품과 기능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기술력이 적용된 동일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도 희망 시 자체 위원회 심의를 통해 로고 사용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아임스타즈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아임스타즈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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