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추진선박ㆍ해상풍력 등 다부처 공동사업 선정

입력 2021-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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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LNG-수소) 선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LNG-수소) 선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11회 다부처 협력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2개 이상의 부처들이 협력해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다부처 공동사업’과 군수 부처와 민수 부처가 함께 연구개발을 하는 ‘민ㆍ군 부처연계협력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부처 공동사업’과 ‘민군 부처연계협력사업’은 모두 6건으로 해양부유쓰레기 처리(사회문제해결),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성장동력), 전사자 유해발굴 등(민군 협력) 협력 분야가 다양하다. 민수 부처와 군수 부처 간 과학기술 협력이 기존 1개 사업 발굴에서 3개 사업 발굴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다부처 공동사업은 주제발굴(63건)을 거쳐 기획을 완료한 사업 중 부처 간 역할분담ㆍ연계, 기획 완성도, 기존 사업과의 유사ㆍ중복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LNG-수소)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50 Net Zero를 위한 해양영토 탈 탄소화 실현에 기여하고자 산업부ㆍ해수부와 지자체(부산, 울산, 경남)가 협력해 추진한다.

‘해양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 사업은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추진에 따른 이해관계자 간 갈등, 수산업, 환경과의 해양공간 중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ㆍ해수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형 해상풍력-수산업 공존 권역별 기술 패키지를 수립해 보급할 계획이다.

▲해양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수소추진 선박 안전-환경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은 해양선진국의 주도권 확보와 해양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ㆍ해수부ㆍ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안전무결성(SIL) 기반 수소추진 선박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추진한다.

부처연계협력사업 중 ‘다중로봇 협동자율계획기술’은 다중로봇 협동 지능형 관제기술 개발을 목표로 방사청과 산업부가 함께 추진한다. 병사와 다수 로봇이 협동하여 정찰, 수송, 중계 및 전투 등 다양한 국방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민간 분야에 적용 시 대규모 아파트 복합단지 물류배송 및 순찰 등이 가능해져 국방 및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사자 유해발굴 및 지중탐지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방부,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민ㆍ군 주파수 이용 효율화 소요분석 및 적응형 혼ㆍ간섭 저감기술 개발’ 사업은 주파수 공동사용의 핵심 기반기술로서, 과기정통부, 국방부가 공동으로 민ㆍ군 주파수 공유 환경에서 최적의 군 주파수 소요를 도출하고, 다차원 기술을 융합해 효과적으로 전파 간섭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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