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계 최대 지도 제작사와의 브랜드 제휴 체결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전자지도 업체인 네덜란드 텔레아틀라스와 브랜드 제휴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아틀라스는 146개국 지도 데이터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전자 지도 제작 업체로써 내비게이션, 위치 추적 서비스, 인터넷 지도 및 정부용으로 전자지도를 제공 중에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억여명이 텔레아틀라스의 전자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 힐튼호텔, 스타벅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텔레아틀라스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레아틀라스가 제공하는 전세계 모든 전자 지도에 로고 및 거점 정보를 등재할 수 있게 돼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을 통한 인지도 향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전자 지도 제작업체와의 브랜드 제휴는 현대차가 4년 연속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써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레아틀라스 마크 스틸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세계 각지 고객에게 현대차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제품 상품성이 강화,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으로 세계 각국의 텔레아틀라스 지도가 사용된 휴대ㆍ차량용 내비게이션, 휴대폰 위치정보 서비스 및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현대차 딜러샵, AS센터 등 거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현대차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잠재 고객을 육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