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경기도와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업무제휴

입력 2008-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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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기여 전망

GS칼텍스가 경기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GS칼텍스는 11일 "시흥시에 있는 시화IC주유소에서 허동수 회장과 김문수 도지사 등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경기도 내에 소재한 GS칼텍스 계열 주유소의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생활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주유소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S칼텍스는 현재 시화IC주유소 등 8개 주유소에 연간 약 200MW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9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약서 체결에 따라 GS칼텍스는 경기도 소재 계열 주유소의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시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신고 등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경기도는 GS칼텍스의 주유소를 기본모델로 향후 경기도 내 전체 주유소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오늘 행사는 기존의 석유연료를 공급하는 주유소가 태양광발전시설로 재탄생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태양광 발전은 매년 30% 이상의 고속성장산업으로, 앞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매우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장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GS칼텍스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모든 주유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여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제휴 협약 체결 이후 참석자들은 시화IC주유소에 설치 완료된 태양광발전설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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