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민공동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85개 지역의 600여 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이번 행사에선 '관광두레 주만지(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 축제(페스타)–온라인으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주민사업체 190여 곳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5일 오후 3시부터는 약 1시간 반 동안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으뜸 두레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관광두레 피디가 소개하는 지역 주민사업체 현황과 연계망(네트워킹) △특별 강연 등 공식행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 공모를 통해 우수한 주민사업체 8곳을 으뜸 두레로 선정했다. 그중 지역 내 수제 맥주 동호회에서 시작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사업화한 강원도 속초의 '몽트비어(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를 비롯한 으뜸 두레 3곳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시대에 무너져가는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