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8341.95 출처 마켓워치
4일 아시아증시가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회수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2만8341.95에, 토픽스지수는 0.32% 떨어진 1865.1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낮은 3501.8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3% 하락한 2만9150.77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41% 떨어진 1만5706.22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20분 현재 0.93% 하락한 2900.0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9% 오른 5만355.73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뉴욕증시 변동성 안정 등 조정기가 찾아오자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됐다. 징기 판 IG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 랠리가 잦아들면서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로 인한 이익을 잡으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800억 위안(약 13조8344억 원)의 유동성을 회수했다. 인민은행은 통상 춘제(설)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을 늘려왔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유동성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