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설 연휴에도 배송합니다”

입력 2021-02-08 15:11 수정 2021-02-08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화점ㆍ대형마트ㆍ편의점ㆍ이커머스 등 명절 연휴 배송으로 고객 잡기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코로나19 여파로 귀포족이 늘어난 데다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치며 올해 설 명절이 예년보다 더 큰 대목으로 급부상했다. 연휴 기간 동안 택배업체의 배달서비스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대형마트와 이커머스들은 자체 물류망을 이용해 명절 연휴 배송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대부분 영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해 연휴 기간에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SSG닷컴을 통해 명절 당일(12일)만 제외하고 시간 지정 배송인 ‘쓱배송’을 운영하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12일만 빼고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 모든 배송 기사들이 가족과 함께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날을 포함해 최소 2일 이상 휴식하는 일정으로 근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설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즉시 배송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에 한해 3시간 내에 배송한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문을 여는 편의점 역시 요기요와 카카오톡,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한 연휴 기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CU는 요기요과 네이버 등에, GS25는 요기요와 카카오톡 등에 입점해 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택배서비스도 운영한다. 편의점 택배는 24시간 연중 무휴 운영되는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방식으로 택배와 달리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GS25는 연휴 전 기간에 운영하고, CU는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CU끼리’ 택배가 이용 가능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보내는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이커머스도 연휴기간 새벽 배송을 비롯한 배달 서비스에 돌입해 선물 수요를 노린다.

SSG닷컴은 12~14일 사흘간은 ‘새벽배송’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일반 배달 서비스는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 배송 기사의 명절 휴식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2019년 설 명절부터 연휴 기간에도 ‘로켓배송’과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역시 이용 가능하다.

마켓컬리도 명절 기간 ‘샛별배송’을 운영한다. 다만 11일 저녁 11시 주문분에 한해 설 당일인 12일 오전에 받을 수 있고, 11일 저녁 11시 이후 주문 건부터 13일 저녁 11시까지 주문 건은 14일 오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연휴 마지막날인 14일까지 설 당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도 마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관’을 통해 연휴기간에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홈플러스와 GS프레시 등에 입점한 상품이며, 옥션은 홈플러스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홈플러스는 설 당일에도 일부 점포를 제외한 80개 점포를 정상 운영하고, 롯데슈퍼는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내내 온라인 배송을 진행한다. GS프레시는 설 당일(12일)만 제외하고 연휴 기간 운영한다.

▲오토바이 배달서비스. (뉴시스)
▲오토바이 배달서비스. (뉴시스)

11번가 역시 홈플러스와 GS프레시, SSG닷컴등의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설 당일을 제외한 명절 직전과 명절 연휴 기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6,000
    • -2.83%
    • 이더리움
    • 4,628,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5.21%
    • 리플
    • 1,887
    • -5.56%
    • 솔라나
    • 319,700
    • -6.96%
    • 에이다
    • 1,275
    • -9.32%
    • 이오스
    • 1,087
    • -5.97%
    • 트론
    • 267
    • -4.64%
    • 스텔라루멘
    • 622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6.14%
    • 체인링크
    • 23,810
    • -8.28%
    • 샌드박스
    • 863
    • -19.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