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피, 효성티앤씨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에 ‘59.93%↑’

입력 2021-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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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2월 첫째 주(1~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4.42포인트(4.85%) 증가한 3120.63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2212억 원, 2982억 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1조4992억 원 순매도 했다.

◇효성티앤씨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에 ‘59.93%↑’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급등한 종목은 효성티앤씨(59.93%)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황 호조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에 대해 뚜렷한 실적개선과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의 가치 재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목표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강력매수’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주가가 가장 높게 오른 종목은 효성화학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업황 개선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효성화학의 주가는 전주 대비 57.58%가 뛰어올랐다. 이밖에 효성첨단소재도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부품 판매 확대 전망에 주가가 전주대비 36.64% 올랐다.

대림산업 건설부문(현 DL이앤씨)을 떼어낸 존속회사인 DL도 석유화학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전주 대비 주가가 47.05%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부품 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전주대비 33.64%올랐다.

이밖에 화신(43.30%), 선진(36.49%). 한국앤컴퍼니(35.33%), 송원산업(31.25%), 화승알앤에이(30.40%) 등도 전주대비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파트너사 임상 중단에 ‘-19.57%↓’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크게 급락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19.57%)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수출한 ‘IMVT-1401’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시험 2b상이 일시중지됐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알려진 영화금속은 전주 대비 주가가 -16.12% 하락했으며,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비비안은 전주 대비 주가가 -11.88% 내렸다.

영풍제지는 전주대비 주가가 -8.30% 하락했다. 전주 설명절 배송용 박스 수급 상승 전망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번주에는 차익 실현 물량 때문에 주가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홀딩스는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던 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만도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전주 대비 주가가 -7.47% 하락했다.

이밖에 MH에탄올(-11.61%), 풍산홀딩스(-10.83%), 메리츠화재(-8.52%), 자이에스앤디(-7.50%), 영흥(-7.45%) 등도 전주 대비 주가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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