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공장 생산물량 일부 국내로… 고용안전 목적

입력 2021-02-06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쏘나타·아반떼 생산물량 7만 대 첫 국내 유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만드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국내로 가져와 생산하기로 했다.

사실상 국내 공장 일감 유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해외 공장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옮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열린 회사 경영설명회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연간 총 7만 대가량을 국내 공장으로 돌리는 방안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아산공장(쏘나타)과 울산3공장(아반떼) 등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는 현장 조합원들이 일감 유지를 요구하면서 미국 물량을 국내로 가져오는 것이다.

대신, 미국 공장에는 투싼 국내 생산물량 일부를 넘겨준다.

투싼 국내 생산은 울산2공장과 울산5공장이 맡아왔는데, 지난해 말 울산2공장이 신차인 GV70 생산을 맡으면서 남게 된 투싼 물량을 미국 공장이 받아 간다.

노조 관계자는 "해외 공장 물량을 가져와 국내 공장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첫 사례다"며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물량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85,000
    • -1.38%
    • 이더리움
    • 4,620,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3.4%
    • 리플
    • 1,921
    • -6.7%
    • 솔라나
    • 344,800
    • -4.17%
    • 에이다
    • 1,371
    • -8.29%
    • 이오스
    • 1,133
    • +3.9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3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5.01%
    • 체인링크
    • 24,380
    • -2.48%
    • 샌드박스
    • 1,045
    • +6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