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농기구 호미가 한국판 뉴딜 홍보의 주인공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표적 전통 농기구인 호미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만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TV 광고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상으로 활로 모색과 시장 개척을 보여준 ‘아마존 호미’가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와 꿈을 주는 정책이라는 한국판 뉴딜의 지향점과 일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광고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우리 주변의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쉽고 호감도 있게 전달하려는 취지로 제작됐다. 광고는 주요 TV 채널, 유튜브(대한민국 정부ㆍ과기정통부 채널), KTX 등을 통해 2월 말까지 송출될 예정으로, 영상 게시 일주일 만에 57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인 석노기 장인은 “디지털을 활용해 호미가 원예 분야 고객만족도 1위를 하는 등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다”며 “한국판 뉴딜이 성공해서 자신과 같이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어려운 사람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공한 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주인공”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를 조기에 극복하고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