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출처어묵(出處語默)/아메바경영 (2월8일)

입력 2021-02-07 18:00 수정 2021-0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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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지프 슘페터 명언

“창조적 파괴, 즉 혁신은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미국 경제학자. 자신의 저서 ‘경기순환론’에서 혁신(innovation)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그는 혁신 기업가에 의한 경제과정 내의 변화와 경제체계의 반응을 경제발전이라고 새로이 정의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3~1950.

☆ 고사성어 / 출처어묵(出處語默)

처세의 근본이 ‘나아가 벼슬하는 일, 물러나 집에 있는 일, 의견을 발표하는 일과 침묵을 지키는 일’이라는 말. 여기서 ‘출처’는 행동을, ‘어묵’은 말의 중요성을 뜻한다. 공자(孔子)가 한 말. “군자의 도는 나아가기도 하고 머물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하고 주장하기도 한다[君子之道 或出或處或默或語].

☆ 시사상식 / 아메바 경영

최고 경영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각자 주특기를 살려가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경영 형태를 말한다. 연체동물처럼 필요에 따라 분리될 수도 있고 합쳐질 수도 있는 유연성이 강점. 디지털 프로그램 제작이나 연예 매니지먼트, 애니메이션 제작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우리말 유래 / 이골이 나다

오랫동안 같은 작업을 하면 길이 들어서 버릇처럼 익숙해지는 것을 뜻한다. 모시 짜기는 아랫니와 윗니로 태모시를 물어서 쪼개서 한다. 똑같은 방법으로 오래 작업하다 보면 이에 골이 파이고 깨진다는 데서 유래했다.

☆ 유머 / 집중 안 하면 꼭 이런다

한 학생이 엄마와 은행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띵똥’ 하는 소리가 들리자 벌떡 일어서며 집에서 하듯 소리를 질렀다. “누구세요!” 같이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던 엄마가 은행을 나가버렸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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