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피코크 HMR 상품을 강화해 간편먹거리 맛집으로 변신한다.
이마트24는 마포 유명 중식당 ‘진진’과 협업해 만든 멘보샤와 어향가지, 칠리새우와 광장시장 순이네 빈대떡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녹두빈대떡 등 피코크 냉동 HMR 7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지역 특색을 담은 ‘원주식 장칼국수’, ‘영월식 청국장’, 레스토랑의 맛을 구현한 ‘감바스 알아히요’, ‘쉬림프로제파스타’ 등 피코크 밀키트 6종을 선보인다. 지난 해 9월 국·탕·찌개류 10종을 도입한 이마트24는 추가로 13종을 도입함에 따라 상시 운영하는 피코크 HMR·밀키트만 30여종에 달한다.
이처럼 이마트24가 HMR 상품 라인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의 간편식 매출은 올해 1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해 1월 대비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이마트24가 지난해 도입한 피코크 국·탕·찌개류 냉장 밀키트 10종의 전월대비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11월 25.9%, 12월 30.4%, 2021년 1월 32.3%로 증가 추세다.
이마트24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HMR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집에서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과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맛과 품질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은 피코크 HMR 상품을 이제는 근거리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