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비용, 건강보험으로 경제적 부담 덜 수 있어

입력 2021-0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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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노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손상을 입거나 상실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치아는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면서 점점 닳아가지만, 재생능력이 없어 이를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충치나 잇몸질환, 예상치 못한 사고나 외상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치아의 빈 곳으로 음식물이 끼면서 충치나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또한,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앞니를 상실했을 경우 심미성이 크게 저하되고 빈 공간으로 바람이 새어 나가면서 발음이 어눌해진다.

이처럼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구강 및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심미성도 저하되기에 치아의 기능을 대신 수행해 줄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술식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의 잇몸에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지대주를 연결한 후 마지막으로 실제 치아의 기능을 수행하는 최종 보철물인 크라운을 씌워 자연치아의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 회복하는 술식이다.

임플란트는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틀니나 브릿지에 비해 장점이 많아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 특성상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는데,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확대되어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금 30%만 내면 되기에 노년층도 비교적 부담 없이 임플란트 식립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치과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윤상용 동래 바른플란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정밀한 진단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계획된 식립 위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사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그러니,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구강 내부 상태도 정밀하게 파악하고, 컴퓨터 모의 시술로 적합한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세운 후 계획된 위치에 오차 없이 식립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는 달리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질환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자정 작용이 매우 부족하니 치아보다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런 관리가 부족할 경우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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