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자회사인 신한아이타스는 11일 오전 여의도 소재 아이타스 본사에서 자산운용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무관리업계 최초로 개발된 국제투자성과평가시스템(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금융 위기로 시장 신뢰를 상실한 펀드시장에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의사 결정시 비교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투자자 신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치, ING, 라자드코리아 등 해외 자산운용사들을 비롯해 국내 자산운용사 20여개사 리스크관리 및 마케팅담당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신한아이타스 관계자는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펀드의 성과평가 정보가 필수인 바, 사무관리회사의 풍부한 자료를 통하여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운용사 관계자도 "시장의 유사 솔루션 대비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