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장 마감 직전까지 1600여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동시호가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1일 오후 3시 45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821억원을 매수하고 1조8843억원을 매도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30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66억원 어치를 팔아 하룻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555억원)와 하나금융지주(207억원), 우리금융(125억원), 외환은행(121억원) 등 일부 금융주와 SK텔레콤(366억원), KT(291억원), KT&G(177억원) 등 경기 방어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전일 순매도했던 LG전자(52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중공업(359억원), 삼성전자(209억원), POSCO(105억원)의 순매수가 계속됐으며 그 외에 KB금융(140억원), 현대건설(137억원), GS건설(97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투어(21억원)와 CJ인터넷(12억원), 서울반도체(8억원), 휴맥스(7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다음(20억원)과 CJ홈쇼핑(18억원), 메가스터디(9억원), 소디프신소재(7억원), 디지텍시스템(6억원) 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