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연, 전 매니저에 성추행 폭로…“남자 조심해라” 조언에 눈물

입력 2021-02-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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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연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캡처)
▲강승연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캡처)

가수 강승연이 전 매니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서는 강승연이 출연해 가수 지망생 시절 술자리 강요 및 성추행 등 충격 경험담을 털어놨다.

강승연은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과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불과 2년 전인 22살 무렵 전 매니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강승연은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가수 활동을 혼자 했다. 회사도 많이 만났는데 사적으로 술자리 같은 걸 많이 요구했다”라며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회사에 왔는데 너무 싫은 일들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대로 된 계약보다는 매니저와 1대 1일 계약이 많다. 먼 행사장에 갈 때면 모텔에서 지냈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이 많다”라며 “매니저가 몹쓸 짓을 하려고 해서 차라리 뛰어내릴까 싶었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심야신당’을 운영 중인 정호근은 “강승연은 다행스럽게도 이제부터 솟아난다. 20대를 필두로 시작한다”라며 “하지만 남자 조심해야 한다. 아버지, 남편, 아들 덕이 굉장히 박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강승연은 과거 아버지로부터 당한 가정폭력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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