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익 595억원...전년비 20% ↑

입력 2021-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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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 (사진제공=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 (사진제공=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늘어난 595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1530억5200만원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105억 원, 영업이익은 1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100억~3300억 원이다.

또 2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이익 배당성향을 주당 과거 20% 중반에서 50%로 상향하고 이를 3년 이상 유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서울반도체의 실적 성장은 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특허 소송 승소를 통해 많은 업체들의 제품 판매금지와 제품의 회수 명령(Recall)을 북미와 유럽 법원에서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2015년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정훈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한 와이캅(WICOP) 기술은 LED Chip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반도체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기술로 Mini LED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은 일본, 한국, 대만 및 중국의 많은 중소ㆍ중견 LED 업체들은 물론 북미와 유럽의 대기업들도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등 LED 업계의 재편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2세대 기술을 리딩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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