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국내선 유류할증료 달러로 받는다

입력 2008-12-11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용객 부담 커질 듯

항공사들이 원화기준으로 받던 국내선의 유류할증료를 달러 기준으로 받기로 했다.

항공유 결제 시 현재 달러로 하고 있으나 달러 가치가 급등한 탓에 환율변동분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이 달러체계로 바뀜에 따라 항공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2월 적용하는 국내선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을 달러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유를 구입 할 때 달러로 결제하는데, 환율이 올라 비용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당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2월 국내선 유류할증료(원화기준)를 기존 1만2100원에서 44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달러화 체계를 적용하면 유류할증료는 5500원으로, 원화기준에 비해 약 25% 높아진다.

대한항공이 국내선 유류할증료 부과기준을 달러체계로 변경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부과기준을 변경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것은 12일에나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도입하기 20일 전에 국토해양부에 신고하면 적용 가능하게 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9,000
    • -2.07%
    • 이더리움
    • 4,590,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2.74%
    • 리플
    • 1,861
    • -10.7%
    • 솔라나
    • 342,500
    • -4.22%
    • 에이다
    • 1,342
    • -8.77%
    • 이오스
    • 1,121
    • +4.77%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4
    • -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5.26%
    • 체인링크
    • 23,210
    • -5.23%
    • 샌드박스
    • 804
    • +3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