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지난달 선박 수주 1위…글로벌 발주량 과반 점유

입력 2021-02-09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 컨테이너선 등 주력 선종에서 100% 완벽한 점유율 보여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우리나라 조선이 올해 초부터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70만CGT(66척)이다.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91만CGT(20척, 54%), 중국 51만CGT(32척, 30%), 일본 26만CGT(12척, 16%) 순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달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8척, 대형 LNG 운반선(14만㎥ 이상) 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등을 모두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100%의 완벽한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작년 12월 말 대비 3% 감소한 6978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2459만CGT, 35%)에 이어 한국(2188만CGT, 31%), 일본(839만CGT, 12%) 순이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1포인트 반등한 12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VLCC(8500만 달러 → 8800만 달러), S-max 유조선(5600만 달러 → 5750만 달러), LNG선(17만4000㎥, 1억8600만 달러 → 1억8650만 달러) 등 모든 선종에 걸쳐 선가가 반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2,000
    • -3.18%
    • 이더리움
    • 4,663,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2%
    • 리플
    • 1,985
    • -1.73%
    • 솔라나
    • 323,400
    • -3.14%
    • 에이다
    • 1,342
    • -2.68%
    • 이오스
    • 1,110
    • -2.55%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4
    • -9.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27%
    • 체인링크
    • 24,190
    • -2.89%
    • 샌드박스
    • 864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