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췌장암 겨냥 'T세포' 국내특허 등록

입력 2021-02-09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이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 등록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치료제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메소텔린을 겨냥하는 수용체로, 동소이식 췌장암 마우스모델(OrthotopicPancreatic Cancer Model)에서 완전관해(CR)라는 효과를 보였다.

특허 등록된 CAR-T는 항암효과와 지속성이 뛰어난 반면 종양 표적 외 독성은 발견되지 않아, CAR-T의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임상에 적용 가능한 치료용량범위도 확인해 빠르게 임상시험 적용이 가능하다.

메소텔린은 최근 고형암 겨냥 CAR-T분야에서 각광받는 암 항원으로, 중피종 85~90%, 췌장암 80~85%, 난소암 및 폐암 60~65% 발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형암은 종양미세환경에 의해 T세포의 침투율이 낮고 침투한 T세포도 면역기능 활성이 억제되는 등 충분한 항암효과를 내기 어렵다.

실제로 현재까지 허가된 치료제가 혈액암에 한정돼 있고, 진행 중인 연구도 고형암 분야의 성과가 아직 미진해 많은 미충족 수요가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번에 특허 등록한 CAR-T치료제는 현재 GC녹십자셀에서 개발 중인 고형암 타깃 CAR-T 중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여,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조만간 미국 등에 해외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20,000
    • -0.71%
    • 이더리움
    • 4,63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4.89%
    • 리플
    • 2,193
    • +16.9%
    • 솔라나
    • 354,400
    • -0.78%
    • 에이다
    • 1,556
    • +30.54%
    • 이오스
    • 1,097
    • +16.58%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12
    • +5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1.9%
    • 체인링크
    • 23,660
    • +13.91%
    • 샌드박스
    • 533
    • +1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