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검체검진 사업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랩셀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856억 원으로 전년보다 4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도 -33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1%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물류 사업도 135.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전년 대비 20.4%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인식되며 대폭 확대됐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MSD로의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수출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및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추가 유입,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