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강화" SK㈜, 주당 7000원 배당…역대 최대 금액

입력 2021-02-09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 함께 추구"

SK㈜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6000원의 기말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까지 합치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총 7000원의 배당을 한 셈이다.

이는 2019년보다 40% 큰 금액이자,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SK㈜가 실시한 배당 중 최대치다.

주주들에게 지급될 배당금 총액은 37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1020억 원 많다.

연간배당 총액은 2016년 약 2090억 원에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 이후 매년 중간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SK㈜는 투자이익을 실현하면 이를 배당 재원에 반영해 주주와 공유하는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동박 제조 1위 기업 중국 왓슨,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바이오 제약 혁신기업 로이반트 등 굵직한 투자와 함께 SK바이오팜 상장,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으로 얻은 이익을 배당 재원에 반영했다.

아울러 SK㈜는 올해 미국 수소 사업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에 투자해 친환경 수소 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4대 핵심 사업(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첨단소재) 중심의 성장 기반을 쌓고 있다.

또한,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 친화경영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우수기업’ 평가에서 2015년 이후 계속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SK㈜는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특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한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함께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00,000
    • +1.14%
    • 이더리움
    • 4,935,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62%
    • 리플
    • 2,046
    • +5.52%
    • 솔라나
    • 330,600
    • +2.38%
    • 에이다
    • 1,405
    • +8.08%
    • 이오스
    • 1,125
    • +1.26%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3
    • +8.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1.57%
    • 체인링크
    • 24,710
    • +3.17%
    • 샌드박스
    • 857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