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설 명절 “방문 대신 맞춤형 선물 보내요”

입력 2021-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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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디프랜드)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올해는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중기업계는 ‘집콕 족’을 겨냥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설 특수기 대응에 나섰다.

11일 생활가전 및 용품업계는 ‘언택트 설’을 맞아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시행하거나 온라인 선물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친인척 방문이 제한된 영향이다. 귀성길에 오르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신(新)풍속에 맞춰 기업들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모습이다.

깨끗한나라는 설날을 맞아 ‘개인위생 특별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외출 시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부터, 귀가 후 실내에서 개인위생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손 소독 티슈, 황사용 마스크, 손 소독 겔 등 1만 원대부터 3만 원대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 세트로 위생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깨끗한나라 개인위생 특별선물세트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동시에 가족, 친지 분들의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도 가전으로 안마의자 선물 수요도 증가했다. 바디프랜드의 1월 안마의자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구매 또는 렌털하는 소비자를 대상을 제품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250여 명의 배송 인력을 동원해 연휴 기간에도 안마의자를 배송한다. 전국 직영 전시장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영업에 나선다.

코지마는 설 연휴 비대면 선물 수요를 고려해 지난달 카카오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티몬 등 ‘온라인 선물하기’ 판매 채널을 대폭 늘렸다. 오프라인 매장인 이마트와 롯데하이마트에서도 가격 할인, 카드사 혜택,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 기간 내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SGC솔루션은 홀로 명절을 지내는 이들을 위한 ‘브라브 혼라이프’ 기획전을 14일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글라스락, 글라스락 렌지쿡 등 다양한 인기 아이템들을 모은 럭키박스, 명절 음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글라스락 셰프 토프’ 기획전 등도 함께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에 귀향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실속 있는 선물과 다양한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소중한 이들과 직접 만나긴 어려워도 마음이 담긴 선물과 인사로 따뜻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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