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공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안전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린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이사회에서 올해 환경안전보건 투자를 전년 대비 30% 확대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4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사회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안전보건 대책을 수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투자 외에도 사물 인터넷(IoT)을 이용한 실질적인 환경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회사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외주 및 협력사까지 연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한다.
또 회사의 안전보건 경영 비전과 목표를 재수립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 조직을 재정비한다.
최고 경영진들도 안전에 더욱 신경을 기울인다.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포항, 당진, 인천, 부산 등 사업장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안전 관리 사항을 직접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