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3억700만 원짜리 맡기고 월 104만 원 받는다

입력 2021-02-13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주택가격, 전년比 3.3% 증가…월 지급금도 2.3% 늘어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일대.  (신태현 기자 holjjak@)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일대. (신태현 기자 holjjak@)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평균 3억700만 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평균 104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은 55세 이상의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 금액을 평생 대출형태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이 3억70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말 2억9200만 원에 비하면 3.37% 증가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주택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주택 가격도 3억 대에 진입했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8만120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만172명이 새로 가입했고, 평균 연령은 72.2세였다.

지난해 11월 850명이었던 주택연금 가입자는 12월 들어 1169명으로 전월 대비 37.5% 늘었다.

지난해 12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 상한이 현행 ‘시가’ 기준에서 ‘공시가격’ 기준 9억 원으로 조정되며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며 그간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주택연금 가입에 가입할 수 없던 고령층 약 4만6000가구의 가입도 가능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에드워드 리ㆍ황정민ㆍ이찬원…올해 예능계 휩쓴 이들의 '공통점' [이슈크래커]
  • '상생금융 시즌2' 나선 은행권 "정례화될까 부담…밸류업 배치돼"
  • ‘돌다리도 두드려야’…이색 미니보험으로 안전한 취미생활 해볼까 [경제한줌]
  •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송달완료 간주…변론준비기일도 예정대로”
  • "KTX 승차권 30% 할인" 알고보니 거짓…철도공사 시정명령
  • 빠져나가는 고래들…비트코인, 9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지연·학연·혈연 총동원” 금감원,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 가동해 집중 감시
  • 김준호, 김지민에 눈물의 프러포즈…"마지막 사랑이 돼줘"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52,000
    • -0.82%
    • 이더리움
    • 5,054,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2.39%
    • 리플
    • 3,338
    • -2.14%
    • 솔라나
    • 278,500
    • -1.35%
    • 에이다
    • 1,359
    • -1.38%
    • 이오스
    • 1,212
    • +0.17%
    • 트론
    • 379
    • +1.07%
    • 스텔라루멘
    • 543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86%
    • 체인링크
    • 35,270
    • +3.52%
    • 샌드박스
    • 86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