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모든 변이 막아내는 ‘범용 백신’ 개발 중”...1년 내 출시 예정

입력 2021-02-15 09:02 수정 2021-0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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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단백질 아닌 중심부 겨냥"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모든 변이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 나올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 연구진이 암 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 ‘스캔셀’과 함께 일명 2세대 주사로 불리는 범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라 불리는 돌기 단백질이 아닌 변이 가능성이 훨씬 적은 중심부를 겨냥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가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주요 부위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돌기 단백질을 겨냥한 항체가 만들어지도록 유도한다.

이번 개발이 성공할 경우 해당 백신은 코로나19는 물론 출현 가능한 모든 변이를 다 막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범용 백신이 만들기도 쉽고 극저온에 보관하지 않다고 된다며 1년 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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