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과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 29명,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 등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4명 증가한 8만38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47명), 인천(9명), 경기(99명) 등 수도권(255명)에 집중됐다. 부산(15명), 대구(12명), 울산(3명), 경북(8명), 경남(3명) 등 영남권(41명)도 감소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그나마 광주(3명), 전북(4명), 전남(4명) 등 호남권(11명)과 대전(6명), 충남(9명) 등 충청권(15명)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강원권에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는 7명, 유럽은 6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235명 늘어 누적 7만379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527명으로 5명 늘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04명 늘어 854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